포리올 주가는 지난해 대폭적인 실적개선과 우량한 재무구조를 고려할 때 저평가돼 있다. 올해에도 내수경기회복과 화이트폴리머포리올 신규매출발생, 감가상각비 감소로 대폭적인 수익성 호전이 예상된다.99년 예상 PER는 8.3배수준으로 삼성증권 투자분석팀의 99년 화학업종평균 PER 16.5배에 비해 너무 낮은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어 이를 고려시 적정주가는 3만원이상에서 형성돼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포리올은 외국 합작법인(일본 도멘사 지분율 31.8%)으로 합리적인 기업경영과 우량한 재무구조를 보이고 있다. 지속적인 내부유보로 부채비율 35.5%, 유보율 403%, 금융비용부담률 2.0%의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고 있다. 상장우량업체인 화인케미칼의 지분 16.8%도 보유하고 있어 자산가치도 양호하다.
수익성 측면에서 지난해 자산재평가로 대폭 증가한 감가상각비(175억원)가 올해에는 정률상각방식적용으로 120억원 수준으로 대폭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포리올은 지난해 자산재평가를 통해 세금을 제외한 269억원을 자본에 전입(40%이상 무상재원 확보)했다. 이는 너무 과다하게 발생한 이익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추정된다. 재평가를 고려하지 않을 경우 지난해 포리올 경상이익은 사상최대수준인 150억원 이상이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주가는 이런 부분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주가가 최근 지나치게 급등하고 있어 조정양상을 보이면 매수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신동성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