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 대금 지불기준 개선

포항제철은 중소 협력업체들의 자금 사정 개선을위해 전액 현금 지급 기준을 현행 2천만원 이하에서 3천만원 이하로 상향 조정하고 어음지급기일을 60일에서 45일로 단축하기로 했다고 8일 발표했다.포철은 또 계약이행 초기단계에 재정적 부담이 큰 설비공급업체를 위해 1억원이상 10억원 미만의 설비구매시 계약금액의 20% 이내, 10억원이상 설비구매시 10% 이내에서 선급금을 각각 지급하기로 했다. 포철은 이같은 지불기준의 개선으로 연간 약 1천300억원의 추가적인 자금 소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포철 관계자는 "중소기업 육성을 지원하고 공급업체들이 안정조업을 할 수 있도록 대금지불 기준을 개선했다"며 "빠른 시일내 국제통화기금(IMF) 체제 이전 수준으로 끌어올리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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