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독일 바이에른주와 지상파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부문에서의 협력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독일DMB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노무현 대통령을 수행, 독일을 방문중인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은 14일(현지시간) 바이에른주 민간방송위원회(BLM)와 지상파DMB 채택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정통부가 15일 밝혔다.
MOU는 바이에른 레겐스부르크시의 DMB시험방송과 서비스 및 기술 개발, 유럽지역의 DMB시험방송 확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MOU체결로 한국의 지상파 관련 업체들은 유럽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2006년 독일 월드컵기간 중 국내 IT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