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부산본사 IT센터 ‘데이터 백업시스템 구축’ 사업 착수

한국예탁결제원은 각종 재해·재난으로부터 정보기술(IT) 정보의 안전한 관리 및 위기대응 강화를 위해 3월부터 부산본사 IT센터에 데이터 백업시스템 구축 사업을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폭발, 화재, 홍수, 테러, 지진 등 재해·재난 발생시 주 시스템에서 약 300Km 이상의 원격지에 데이터 백업시스템을 구축해 중요 IT정보의 안전한 관리 및 신속한 복구를 통한 업무연속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된다.

중요 업무데이터는 5초 이내 실시간 백업, 사내 업무데이터는 주기적 시점 백업을 적용할 예정이며 실시간 백업모니터링 및 백업자료의 무결성 확보를 위한 데이터 검증 시스템이 사업범위에 포함된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 정부의 위기대응 및 데이터보호 정책에 부응해 대외신뢰도 및 업무 중요성을 반영했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증권거래 플랫폼 제공 및 고객 정보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지난해 11월부터 부산본사시대를 맞이해 KSD 특성에 맞는 부산지역 기반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사업을 추진하고 부산본사 IT센터 기능 강화를 통한 부산 금융중심지 도약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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