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이 강제 철거 위기를 맞고 있는 일본의 조선인 마을을 돕기 위해 대대적인 캠페인을 펼친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오는 15일까지 광복 60주년 기념 특별캠페인 ‘우토로에 희망을’을 진행한다.
우토로는 제2차 세계대전 중 군(軍) 비행장 건설을 위해 일본에 강제로 끌려간 조선인들의 후손들이 거주하고 있는 곳으로 땅 주인은 5억5천만엔(약 55억원)에 땅을 사지 않으면 9월에 강제 철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우토로를 위한 성금을 마련하기 위해 우토로 특별페이지(http://good.daum.net/utoro)를 개설해 네티즌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다음 온켓에서 우토로 희망찾기 경매를 진행, 경매 수익을 모두 우토로 살리기 성금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김선아, 현빈을 비롯한 인기 연예인들과 국회의원, 스포츠스타 등 각계 각층의 인사들이 경매에 소장품을 기증할 예정이다.
또한 미디어다음 아고라에서는 우토로 국제 대책회의와 함께 ‘우토로 희망찾기 네티즌 서명’을 진행해 앞으로 UN에 제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