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프에이가 ‘삼성전자 투자 확대의 최대 수혜주’라는 전망에 장 시작과 동시에 급등했지만 오후 들어 차익실현매물에 밀려 결국 급락했다.
에스에프에이는 18일 오전 11시께8.8%(6,000원) 상승, 꼭지점을 찍은 뒤 오후 2시경 14.12%(8,900원) 하락, 하한가 근처까지 급락했다가 점차 하락폭을 줄여 3.70%(2,500원) 내린 6만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승철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반도체장비주가 전반적으로 낙폭이 컸다”면서도“다소 조정이 있겠지만 삼성전자 등 IT업종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해 랠리가 끝났다고 보긴 힘들다”고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이날 오전 에스에프에이에 대해 낸 종목보고서에서 “삼성전자에LCD 물류장비 뿐만 아니라 전공정장비인 PECVD도 공급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과영업이익이 작년보다 45%, 163% 증가한 4,459억원, 39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삼성모바일의 5.5g 아몰레드(AMOLED) 1차 투자 때는 TFT장비, 2차 투자부터는 턴키장비 수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토러스투자증권은 에스에프에이의 목표주가를 8,000원(10.4%) 높인 8만5,000원으로상향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