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에서 프로 ‘언니’들을 누르고 우승한 여고생 아마추어 김효주(17ㆍ대원외고2)가 한국계 2명과 한 조에서 플레이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측은 17일(이하 한국시간) 1ㆍ2라운드 조 편성을 발표했는데 김효주는 한국계 미국인 크리스틴 송ㆍ제니퍼 송과 동반 플레이하게 됐다. 김효주는 지난 15일 끝난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9타차의 압도적인 우승을 달성해 화제를 모았다.
최나연(25ㆍSK텔레콤)은 한희원(34ㆍKB금융그룹)ㆍ베아트리스 레카리(스페인)와 한 조가 됐고 신지애(24ㆍ미래에셋)는 장정(32ㆍ볼빅)ㆍ라이언 오툴(미국)과 동반 플레이하게 됐다. 세계랭킹 1위 청야니(23ㆍ대만)는 크리스티 커(미국)ㆍ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맞붙는다. LPGA 롯데 챔피언십은 19일 미국 하와이주에서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