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F&T(대표 구광시)는 15일 코오롱메라크섬유와 코오롱남바 등 2개사를 흡수합병하면서 회사명을 코오롱글로텍으로 바꿨다고 발표했다.이번 3사 합병은 코오롱 2차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자동차용 시트 제조업체인 코오롱F&T와 유사 섬유 제조업체인 2개사를 합병, 규모와 기술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이뤄졌다. 이에 따라 코오롱글로텍은 자본금 90억원, 자산 1,500억원의 회사로 정식 출범하게 됐다. 올해 매출 목표는 1,500억원이다. 사내 공모를 통해 지어진 코오롱글로텍은 국제화(GLOBAL)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수 있는 새로운 기술(TECHNOLOGY)을 창조, 초우량 선진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코오롱의 계열사는 이번 3사 합병으로 19개에서 17개로 줄어들었다./김기성 기자 BSTAR@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