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올 겨울 전세계 석유 수요를 충당할 적정 수준 이상의 예비용량을 가지고 있다고 이 기구의 아드난 시합 엘딘 사무총장이 31일 밝혔다.
그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에너지회의에서 OPEC 11개 회원국의 현재 예비용량이 하루 200만배럴에 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다우존스가 보도했다.
엘딘 사무총장은 OPEC가 향후 5년 동안 하루 산유량을 1천200만배럴로 끌어올릴것이지만 정제시설 부족으로 인해 향후 2년간은 유가상승 압력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모스크바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