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비부담 가중 3%내 적당한국무역협회(회장 구평회)는 하역업계 및 검수·검정업계가 최근 두자릿수에 달하는 고율의 항만운송요금 인상(일반하역료 및 연안하역료 10.7%, 특수하역료 32.1%, 검수·검정료 9.6%)추진에 대해 이를 3%이내로 억제해야 한다고 정부에 건의했다.
무협은 3일 수출환경이 가뜩이나 어려운데다 도로와 항만의 정체, 항만운송요금의 연례적인 인상, 컨테이너 육상운임, 항만시설사용료등 각종 물류요금 인상으로 물류비 부담이 가중돼 채산성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며 올해 항만운송요금을 3%내로 억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무협은 이날 건의서에서 항만운송업계는 연평균 9.6%에 달하는 하역물동량 증가와 면허제 등으로 인해 매년 안정적인 수입이 확보되고 있으므로 항만운송요금 인상요인을 상당부문 흡수할 수 있음을 감안, 올해에는 항만운송요금을 소폭 인상해야 한다고 밝혔다.<고진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