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은행 구조조정 퇴직직원 챙기기

제일은행이 구조조정 과정에 퇴직한 직원들 챙기기에 나선다.제일은행은 18일 외환위기후 구조조정 바람으로 은행을 떠나야만 했던 수천명의 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명예퇴직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내년중 홈커밍 이벤트를 갖고 건강검진서비스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소매금융 담당 양승렬 상무는 "퇴직직원들은 경제적 어려움 뿐만 아니라 평생직장으로 여겼던 은행에서 쫓겨난데 따른 충격과 자존심 손상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들은 든든한 후원자이자 좋은 고객이 될 수 있는 만큼 좋은 관계를 유지해 놓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민열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