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독일 에어랑엔 뉘른베르크 프리드리히알렉산더대(FAU) 부산 분교가 최종 설립 승인돼 내년 3월 개교한다고 16일 밝혔다.
외국 대학의 국내 분교는 설립은 지난해 3월 네덜란드 국제물류대 한국 분교(STC-KOREA)에 이어 두 번째다.
독일 바이에른주에 지난 1743년 설립된 국영 FAU는 학생 수 2만6,000명으로 독일 160여개 대학 가운데 연구재단(DFG) 지원규모 면에서 8위이며 지멘스 등 현지 산업계와 연구 프로젝트를 다수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테크노파크에 입주할 FAU 부산 분교는 본교 화학생명공학부 대학원대학 8개 전공(생물공학, 화학반응공학, 유체역학, 입자기술, 열처리공학, 열역학, 공정기술 및 기계설비학, 의학생명공학)을 설치하고 입학정원은 50명, 총정원은 10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