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중소형 디스플레이 공급 확대를 위한 신규 시설투자에 나선다.
LG디스플레이는 30일 이사회를 갖고 신규로 8,326억 원 규모의 중소형 디스플레이 생산을 위한 시설투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중소형 디스플레이는 9인치 이하 디스플레이를 말하며 태블릿PC와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디스플레이가 이에 해당한다. 이번 신규 시설 투자는 국내 사업장에 6세대 생산 라인을 신설하는 것으로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국내 LG디스플레이 사업장은 파주와 구미에 위치해 있으며 파주에는 7세대와 8세대 생산라인이, 구미에는 6세대 생산라인이 들어가 있다. 이번 투자는 오는 2014년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신규시설투자를 통해 향후 예상되는 세계시장의 수요 증가에 대응해 안정적인 중소형디스플레이 공급을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이번 신규 시설 투자는 최근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태블릿PC와 스마트폰 패널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