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이마트가 서울 용산역사의 할인점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마트는 용산역사 개발사업 주관사인 현대산업개발과 최근 용산역사 복합몰내 할인점 운영계약을 공식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내년 10월 오픈 예정인 용산역사 복합몰은 지하 3층, 지상 9층에 연면적 8만2,000평 규모로 역무시설과 할인점ㆍ 전자전문관ㆍ 영화관ㆍ 금융기관 등 시설이 들어서고 이마트는 지하 1ㆍ2층의 5,500평을 사용하게 된다.
용산역사의 주변상권은 용산ㆍ마포ㆍ서대문 등의 인구가 125만 명에 달하며 이마트가 오픈하는 내년 하반기에는 배후상권 개발 등으로 1차 상권인구만 150만 명을 넘어서는 새로운 역세권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이마트 관계자는 “왕십리역사와 죽전역사, 의정부역사에 이어 강북도심의 마지막 노른자위인 용산역사 할인점까지 이마트가 접수함에 따라 민자역사 부문에서도 다른 할인점들을 제치고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진영기자 eagle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