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국무총리는 9일 6ㆍ2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 “내각은 이번 선거에 나타난 국민의 바람을 잘 파악하고 이해해 행정에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임시국회 대비 차원에서 비경제 부처 장관들로부터 현안 보고를 받고 이 같이 말했다고 김창영 공보실장이 전했다.
정 총리는 특히 참석 장관들에게 “국회 답변을 통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정부의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며 “정책을 결정할 때 수용자인 국민의 입장에서 조금 더 배려하고 고민해서 따뜻한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10일 역시 임시국회 개회에 즈음해 경제부처 장관들로부터 현안 보고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