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사진) 유엔 사무총장이 미국의 저명한 씽크탱크인 애틀랜틱 카운슬이 수여하는 ‘탁월한 국제 지도자상(Distinguished Leadership Awards)’을 수상한다.
애틀랜틱 카운슬은 23일(현지시간) 반 총장이 기후변화와 글로벌 경제의 격변, 식량ㆍ물ㆍ에너지 부족 등의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세계 지도자들을 성공적으로 단합시켰으며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유엔이 신속하게 대처하도록 이끌었다고 수상자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시상식은 5월7일 워싱턴에서 열린다.
애틀란틱 카운슬은 매년 외교관, 군인, 기업가, 인도주의, 예술 등 5개 분야에 걸쳐 지도자상을 수여한다. 올해에는 반 총장과 함께 영국의 해리 왕자와 폴 폴만 유니레버 최고경영자(CEO), 미군에 소속된 모든 남녀, 바이올리니스트 안네 소피 무터 등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s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