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전문점의 특성상 빠른 서비스와 적극적인 홍보가 고객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것 같습니다”
치킨배달전문점 `치킨스` 서울 봉천2호점 김상혁(35)사장은 “발로 뛰는 홍보가 매출증대의 지름길”이라며 이같이 역설했다.
김 사장은 “처음에는 점포가 외지다 보니 홍보에 집중하느라 힘이 들었다”며 “치킨스를 널리 알리겠다는 마음 하나로 전단지를 들고 두발로 뛰어다니며 홍보에 열을 올리기 시작, 몇 년 팔 다리품을 두 달 사이에 다 판 것 같다”며 그간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김 사장의 2번째 홍보전략은 잦은 시식행사. 맛에는 자신이 있었던 만큼 시식행사를 통해 치킨스의 맛도 알리고 전단지를 배포해 치킨스를 인지시킨다는 전략이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시식행사가 있는 날이면 끼니도 못 챙길 정도로 바빠서 두 배 이상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후부터 서서히 매출이 증가하기 시작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실제 김 사장은 치킨스 본사 직영점에서 지점장으로 근무하면서 치킨시장에 대해 깊이 파고들며 노력을 많이 한 결과 가맹점 사장으로 성공적으로 변신한 케이스인 것으로 전해졌다.
점포비 포함 총 1,700만원으로 창업을 시작, 첫 달 매출이 700만원 정도가 나오더니 그 다음달에 평균 500만원 이상이 오르며 현재 꾸준하게 하루 40~5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김 사장은 밝혔다. 배달전문점이기 때문에 경상비가 적게들어 순수익도 많이 남는다고 그는 덧붙였다.(02)586-0044
<양정록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