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배당투자 “지금이 찬스”

삼성證 “대상종목 대부분 이달에 주가반영”


코스닥시장에서 배당메리트의 주가 반영은 9월말에 이뤄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삼성증권은 14일 “12월 결산법인 중 배당투자 대상이 되는 종목들은 주가반영이 대부분 9월에 이뤄지고 있다”며 “현재 시점이 배당종목 투자의 적기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국현 삼성증권 연구원은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거래소 내 대형주에서 성장성을 겸비한 저평가 중소형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또 코스닥 종목 가운데 배당수익률이 4%이상이고 상반기 실적이 전년대비 양호한 종목으로 대진공업, 파일약품, 디지털대성, 금강철강, 미주소재 등을 꼽았다. 박정근 한국투자증권 스몰캡 팀장도 “7월에 주가가 움직여 그때 투자했으면 더 좋았다”면서도 “지금 투자하는 것도 늦은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루넷, 로지트, MK전자, 디지털 대성, 유성T&S등을 배당수익률이 6%(작년기준)이상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유망 배당투자종목으로 꼽았다. 박 팀장은 “일반적으로 철강관련주도 배당수익률이 좋은 편”이라며 “경남스틸, 대동스틸, 한국선재 등에 대해 관심을 가질만하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