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장 회장 "北연평도 도발, 국제사회 공조 통해 강력 응징을"

한국자유총연맹 서울시지부 이오장 회장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통해 북한을 강력히 응징해야 합니다." 이오장(57ㆍ사진) 한국자유총연맹 서울시지부 회장은 24일 전날 북한의 해안포 사격 도발과 관련, "북한은 이번 사태에 대해 응분의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회장은 "'천안함 폭침'과 '3대 세습' '고농축 우라늄 핵실험' 등으로 전세계가 북한을 예의 주시하는 상황에서 북한이 심각한 군사적 도발을 자행해 군사적 충돌을 야기한 것에 대해 우려를 금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그는 "저희 연맹도 어제 성명서를 내고 북의 불법공격을 엄중 응징하라고 밝힌 만큼 국민 역시 내부 교란책동을 경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저희 연맹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항구적으로 옹호, 발전시키고 이와 관련된 민간단체들의 협조와 세계 각국과의 유대를 다지는 것을 목적으로 창립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소년의 자유민주시민의식 고취를 위한 토론대회, 병영 체험, 웅변대회 등을 개최하고 있으며 북한이탈주민 자활 지원활동, 자유수호희생자 위령탑 건립 및 합동위령제, 대학생 글로벌봉사단 활동, 해외동포 자녀 교육환경 개선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연맹은 사회공동체의 안녕과 복지 향상을 위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 회장은 포순이봉사단ㆍ행복지킴이 활동 등에 대해 설명하며 "놀토는 포순이봉사단이, 소외된 이웃은 행복지킴이가 책임지겠다"며 "국민의 안정된 생활과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7월부터 시작한 포순이봉사단은 놀토(매월 둘째ㆍ넷째 토요일)에 초등학교와 공원 등을 순찰해 아동성폭력 발생률을 떨어뜨리고 국민생활 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기 위한 활동이다. 이 회장은 "어머니포순이봉사단은 참여율과 봉사정신이 투철한 연맹 여성 회원으로 구성됐으며 현재 서울 25개구에 1만3,572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25개 구지역 및 424개 동지역의 초등학교와 놀이터ㆍ공터 등 아동들의 출입이 빈번한 곳을 3인1조로 순찰한다"며 "관할 지구대 및 파출소 소속 경찰관들의 비상연락처를 파악해 유사시 바로 신고할 수 있는 체계를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노인 중심의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민간 차원의 사회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국민의 안정된 생활과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선발된 지킴이들은 1대1 멘토링을 구성해 2010년 4월부터 10월까지 주 1회 정기 방문했으며 음식을 만들어주고 청소, 전기나 수도 등 노후시설 교체, 목욕 등의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어 "원활한 진행과 효과 극대화를 위해 서울시지부에 행복지킴이 서울센터를 개설하고 총 4회 센터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를 통해 사업 취지 및 활동 요령, 행복지킴이와 수혜자 등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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