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을 맞아 해외 대신 국내 자동차 여행이 늘어나면서 대형마트의 자동차 용품의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
31일 신세계이마트에 따르면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된 7월 들어 각종 자동차 용품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자동차 에어컨 사용을 줄일 수 있는 바람시트와 차량용선풍기의 7월 매출은 지난해보다 각각 105%, 104% 급증했고 연비개선에 도움이 되는 연료 첨가제 매출도 같은 기간 27%나 증가했다. 하이패스 단말기도 7월에만 3,000대가 판매됐다.
이 같은 추세에 맞춰 이마트는 6일까지 ‘바캉스 자동차용품 특별전’을 열고 카시트, 내비게이션, 연료첨가제 등의 상품을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 자동차 경정비 업체인 ‘스피드메이트’ 와 제휴해 이마트에서 5만원 이상 구매한 신세계포인트카드 회원에게 휴가철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