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베이직하우스가 일본 최대 종합상사인 미쓰이물산과 손잡고 해외시장을 개척한다.
국내 캐주얼 의류업체 더베이직하우스는 일본 미쓰이물산과 해외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45억2,000만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측은 “미쓰이물산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을 공동 개척하는 한편 미쓰이물산의 광범위한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소싱 확대 등으로 원가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더베이직하우스는 중국 시장은 직접 진출 방식으로, 기타 해외 시장은 미쓰이물산과 제휴를 통해 공략하는 방식으로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더베이직하우스는 올해 초부터 해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 현재 중국에 24개, 홍콩에 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미쓰이물산은 전 세계에 175개 지점을 둔 일본 최대의 종합상사로 이번 제휴를 통해 더베이직하우스의 지분 5.1%를 확보하게 됐다.
우종완 더베이직하우스 사장은 “미쓰이 물산과의 제휴를 통해 스페인의 자라, 스웨덴의 H&M, 일본의 유니클로 등과 경쟁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캐주얼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