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회계, 영등포-영업, 중구-상담직 채용 多

서울에서도 지역에 따라 채용수요가 많은 직종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4월부터 현재까지 자사사이트 '근무빌딩별 채용정보란'에 게재된 채용공고 1만2천669건을 분석한 결과, 서울의 대형빌딩 채용정보가 가장 많은 지역은 강남구로 전체의 27.1%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그 다음은 영등포구 11.3%(1천431건), 중구 10.8%(1천362건), 마포구 8.1%(1천31건) 종로구 7.5%(950건) 등이었다. 동별로 보면 역삼1동이 9.5%로 가장 많았고 여의도동(8.5%), 삼성1동(5.6%), 가산동(5.6%), 목1동(4.4%) 등이 뒤를 이었다. 직종별 채용수요도 구별로 달랐는데 강남구의 경우 경리.회계직 채용공고가 14.4%로 가장 많았고 영업.영업관리(13.5%), 사무보조.OA(10.3%) 등이 그 다음을 차지했다. 반면 영등포구는 영업.영업관리(13.8%), 회계.경리(12.6%), 사무보조.OA(11.5%)등의 순으로 채용수요가 많았고 중구는 영업.영업관리(16.8%)와 함께 고객지원.상담.텔레마케팅(16.6%)의 채용이 많았다. 전체 직종별 채용수요는 영업.영업관리직(14.2%), 회계.경리직(13.0%), 사무보조.OA(10.2%) 등의 순이었다. 채용정보가 가장 많이 올라와 있는 대형빌딩은 목1동에 위치한 현대41타워로 338건이었으며 구로3동 한신IT타워(282건), 삼성1동 무역센터무역타워(240건), 신사동강남빌딩(175건), 서초1동 국제전자센터(166건) 등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빌딩별로 주요 채용 직종도 달랐는데 고급 식당가가 많은 현대41타워는 식음료.외식 직종 채용공고가 55.9%를 차지했고 한신IT타워는 응용프로그래머(16.0%), SI.ERP.CRM.KMS(15.2%), 전기.전자.제어(14.2%) 등 IT관련 직종 채용이 많았다. 무역센터무역타워의 경우 무역.유통직(19.6%), 사무.법무직(13.8%) 등의 채용이많았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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