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북 녹지축' 첫 결실

세운 초록띠공원 조성 완료


서울시가 추진 중인 북한산~관악산의 남북 녹지축 조성 사업이 첫 결실을 맺었다. 서울시는 20일 남북 녹지축 조성을 위한 첫 사업인 종묘~남산 녹지축의 복원사업 1단계 구간(세운 초록띠 공원) 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세운 초록띠 공원으로 명명된 이번 사업은 지난 1960년대 국내 주상복합건물의 효시로 평가되는 현대상가 자리에 녹지공원을 조성한 공사다. 이번 공원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녹지축 명칭 공모를 통해 확정된 것으로 ‘초록’과 넓고 긴 물건을 통틀어 이르는 말인 ‘띠’를 합성해 만든 명칭이다. 세운 초록띠 공원은 3,500㎡ 규모의 광장으로 폭 50m, 길이 70m 규모다. 한편 세운 녹지축 조성사업은 1단계 구간인 종로~청계청 구간과 2단계인 청계천~을지로 구간, 3단계인 을지로~퇴계로 구간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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