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설교량이나 육교설치시 공사기간과 공사비를 획기적으로 감축시킬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 개발됐다.조립식교량가설 전문업체인 스틸코리아(대표 박대열)은 공사기간이 길고 작업효율성 떨어지는 기존 교량가설공법의 문제점을 개선한 「스틸잭(STEEL-JACK)공법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공법은 단계별 조립식으로 중앙 하단부에 잭(JACK)을 활용, 중간 재료손질 단계를 크게 줄였으며 중앙 상단부가 큰 하중에도 견딜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 이 공법은 단계별 조립식으로 설치가 간단해 공사기간도 3분의 1로 단축시킬 수 있으며 기존 용접식(H-BEAM)보다 해체공사비가 크게 절감될 뿐아니라 해체후 이동이 간단하고 재활용 처리가 가능하다.
회사측은 이 기술의 설계 및 구조 검토를 마쳤으며 이달중 시험테스트를 거쳐 시제품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를위해 월 500톤 규모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조립생산팀과 현장설치팀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대열 사장은『신공법은 교량·항만·철도·도로확장공사 등에서 사용되는 임시교량과 도로에 적용되는 것』이라며 『이 공법이 적용될 경우 많은 경비와 시간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02)587_8080 /박영신 전문기자 YSPAR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