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창업경영인 대상] 산업통산자원부, 풀잎채

청정 농산물 식재료로 소비자에 인기

풀잎채는 우리 농산물로 만든 '한식으로 잘 차려진 먹거리'를 고객들에게 선보이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제공=풀잎채

정인기 풀잎채 대표

풀잎채는 우리 음식의 향기가 묻어나는 대표적인 외식 기업 가운데 하나다. 우리 농산물을 이용해 '우리 한식으로 잘 차려진 먹거리'를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한식 프리미엄 뷔페 풀잎채는 곤드레 돌솥밥과 함흥냉면, 작화불고기 등 가장 한국적인 맛으로 고객들에게 한발 다가서고 있다.

한식만을 선보이고 있는 만큼 식재료도 국내 청정지역 농산물로 차별화했다. 강원도 오대산 산나물 등 지방자치단체 최우수 농산물을 선정, 해당 제품을 공동 생산해 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OEM)으로 전국 7개 풀잎채 매장에 공급 중이다. 최고 품질의 식재료 공급과 농가와의 윈윈 등 한식 사업으로 일거양득의 효과를 보고 있는 셈이다. 특히 믿을 수 있는 참 먹거리를 공급하고 있어 풀잎채는 최고의 친환경 기업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정인기(54·사진) 풀잎채 대표는 "한식전문 기업이란 이미지를 통해 도시와 농촌간의 교류를 강화하고 있다"며 "현지와 회사간 1대1 맞춤 공급으로 고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한편 농가에게는 수익증대라는 상생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식 지킴이' 풀잎채가 처음 고객들에게 다가선 시기는 지난해 1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롯데백화점 창원점 신관 론칭하면서 외식시장에 첫발을 디딘지 어언 1년. 맛으로 고객들에게 인정받으며 이미 매장도 7개로 늘었다. 특히 "우리 맛을 제대로 살렸다"는 입소문으로 고객들이 발길이 이어지고, 주요 식자재의 중앙 공급과 경쟁력 있는 신제품 출시 등 원 숍 솔루션(One-Solution)으로 예비 창업자들 사이에서는 이미 가장 핫한 곳으로 꼽히고 있다.

풀잎채 관계자는 "음식 등 제품을 OEM 방식으로 각 매장에 공급해 전문 인력이 아니더라도 맛과 품질이 보장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상권분석을 통한 고객동향, 성향 분석 등 마케팅으로 잠재고객을 유입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비 창업자들은 물론 고객들의 호응으로 올해 45억원의 매출이 무난할 전망"이라며 "양질의 먹거리를 제공하는 친환경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게 회사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우리 맛이 담긴 여러 한식에 다양한 후식을 마련해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는 점도 풀잎채가 가진 장점 가운데 하나다. 커피는 물론 눈꽃빙수, 나뚜르 아이스크림 등 10여 가지 디저트 메뉴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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