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의 관심이 9일로 예정된 국회의원 선거에 쏠린 탓일까. 이번주 전국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는 3곳 183가구에 그치는 등 청약시장이 잠시 숨을 고르는 분위기다.
하지만 청약접수 단지중에는 ‘강북의 강남’으로 불리는 용산구 아파트가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부동산써브와 내집마련정보사 등에 따르면 7일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에서 동광건설이 타운하우스 ‘죽전 비스하임’ 221~250㎡형 21가구를 분양한다. 경부ㆍ영동고속도로가 가깝고 분당선 연장선 보정역을 이용할 수 있다. 수서~분당간 고속화도로와 분당선 신보정역이 올 12월 개통된다.
8일에는 이수건설이 서울 용산구 용문동에서 ‘브라운스톤 용산’과 서울시 성북구 동소문동에서 ‘브라운스톤 동선’ 등 2개 단지를 한꺼번에 선보인다.
‘브라운스톤용산’은 195가구 중 6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10층 4개동(79~137㎡형) 규모로 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앞역과 1호선 용산역이 가깝고 마포대교ㆍ원효대교ㆍ강변북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주변에 이마트와 용산전자랜드 등 편의시설이 있고 초등학교 등 교육시설도 많다.
‘브라운스톤 동선’은 15층 4개 동(82~147㎡형) 규모로 194가구 중 98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이 가깝고 서울내부순환로, 아리랑고개, 북안산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길음시장 등의 편의시설과 초ㆍ중ㆍ고교가 주변에 있다.
이번 주에는 그동안 분양가 책정을 놓고 논란을 빚었던 용인 신봉지구 아파트 입주자 모집공고도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