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1지구 12월부터 토지보상

한국토지공사는 최근 이사회를 열어 자금부족으로 미뤄온 검단신도시 1지구에 대한 토지보상을 오는 12월부터 시작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토지공사는 우선 전체 토지보상금 4조1,700억원의 절반 가량인 2조원을 집행하기로 하고, 올해 연말에 4,000억원을, 나머지 1조6,000억원은 내년에 지급할 계획이다. 검단신도시 예정지역 건물과 토지 소유자들은 지난해 말로 예정된 보상이 수 차례 미뤄지면서 재산권 피해를 호소해 왔다. 한편 검단신도시는 총 18.1㎢로 1지구 11.2㎢와 2지구 6.9㎢로 나눠 오는 2014년 말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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