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부상자중 후송이 가능한 19명을 미공군 수송기 C9편으로 7일 국내로 후송키로 했다.건설교통부 중앙사고대책본부는 의료시설이 갖추어진 미수송기 C9편이 7일 12시(현지시간) 현지를 출발해 하오 3시30분(한국시간) 김포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이를 위해 현지에 이미 파견돼 있는 의사 3명, 간호사 2명 등 총5명의 의료진 외에 화상 전문 의사 2명을 추가로 급파하기로 했다.
대책본부는 『수송기의 환자 수송 능력은 충분하나 일부 환자의 경우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이 있는 만큼 현지 의료진과 협의해 환자 후송계획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 KE801편 추락사고기의 탑승자 가족 2백46명과 대한항공의 사고수습요원을 실은 특별기가 6일 하오10시30분 김포공항을 출발, 7일 새벽 4시40분께 현지에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