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제약(대표 김수지ㆍdhpharm.co.kr)은 최근 KIST로부터 ‘옥틸로늄 브로마이드를 함유하는 항암제 흡수 증진제’에 대한 특허권을 양수했다.
이번 특허권 양수는 지난 11월 항암제 파클리탁셀(Paclitaxel)의 새로운 제형화 기술과 관련된 핵심특허 2건, 지난해 12월 파클리탁셀을 이용한 간암 등 고형암 치료용 색전술 제제 조성물과 제조방법 특허권에 이은 것이다.
옥틸로늄 브로마이드는 위장관 경련 및 과민성대장증후군에 이미 사용되고 있는 약물. 이 물질을 항암제와 함께 복용하면 항암제의 흡수를 증진시킬 수 있다. 따라서 이 약물을 항암제의 흡수 증진제로 사용하면 기존 의약품이 갖고 있었던 약점, 즉 자체의 독성이나 면역력 저하 등 부작용으로 인한 용도 제한을 크게 보완함으로써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전문가들은 항암제 뿐만 아니라 다른 약물의 흡수 증진제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있어 기존 시장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