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금리인하를 적극 유도하기 위해 통화 공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 중소기업금융, 무역금융, 벤처기업금융, 주택금융 등 선별금융 확대를 통한 신용경색 완화를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획일적으로 정해지고 있는 금융기관의 대출및 보증한도 심사방식이 신용경색 완화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판단, 관련 규정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1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올 4·4분기 통화신용정책을 의결했다.
한은은 4·4분기중 2금융권 금융구조조정과 채권시가평가제, 은행의 단위형펀드 도입 등 신탁제도개편 등으로 금융권간·금융상품간 자금이동이 늘어나고 금융시장 불안정성과 통화지표간 괴리현상이 심화할 것으로 보고 금융기관에 대한 자금지원을 늘려줄 방침이다.
강형문(姜亨文) 한국은행 정책기획부장은 『중앙은행이 직접적인 영향을 줄수 있는 콜금리를 끌어내리기 위한 공개시장조작 금리 1%포인트 인하의 효과를 회사채 등 장기금리 인하에 파급시키기 위해 은행 등 금융기관에 대한 유동성 공급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은은 또 무역금융과 벤처기업금융, 주택금융 등 선별금융의 지원대상과 규모도 확대하고 주택담보대출 등 위험도 상대적으로 낮은 대출금리 인하도 적국 유도할 방침이다.
한은은 현행 대출·보증한도 심사방식이 매출액 기준으로만 획일적으로 정해져 신용경색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기업의 회생가능성과 현금흐름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새로운 대출한도를 정하는 방안을 관계기관과 협의중이다.【권홍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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