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가구산업의 현주소를 이해하고 가구산업의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2003 서울국제가구전시회(International Furniture Fair Seoul 2003)`가 19일부터 22일까지 코엑스(COEX) 대서양홀에서 열리고 있다.
대한가구공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김지환)가 주최하고 중소기업청과 경기도청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의 표어는 `가구를 넘어 즐거움을 나누자(share excitement beyond the furniture)`. 기존의 단순한 가구전시회 차원을 뛰어넘어 국내외 참여업체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참여의 기회를 주자는데 의의가 있다는 게 주최측의 설명이다.
국내외 170개 가구회사가 참여하는 가운데 열리는 이번 행사는 가구 및 인테리어 소품을 비롯해 일반인이 직접 가구를 만들어 보는 `DIY 가구전`이 준비돼 있다. 이는 전문 DIY 가구 전문회사가 모든 방문객을 대상으로 20여종의 각종 DIY 소품을 만들어 보는 이색 행사다.
또 본격적인 결혼시즌에 맞춰 혼수가구와 관련된 별도 부스를 만들어 예비 신혼부부나 결혼 적령기에 있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무료로 혼수가구 컨설팅을 실시하고 방문객 추첨을 통해 무료 혼수가구 당첨권과 할인권을 배부한다. 이와 함께 전국대학생들이 참여하는 `대학생 가구전시회`도 별도로 개최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담은 각종 창작 가구들이 선보인다. (02) 2215-8838
<정민정기자 jminj@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