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LG전자, 홈플러스, 11번가 등 20개 기업과 공동으로 고객 맞춤형 할인 서비스인 샐리(Sally)‘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신한 샐리는 별도의 할인쿠폰 없이 자동으로 할인해주는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다. 신한카드 홈페이지나 모바일앱에서 고객이 할인받고 싶은 가맹점을 선택해 두면 결제를 할 때마다 할인 혜택을 주는 구조로, 별도 앱 또는 프로그램을 내려받거나 회원 가입할 필요가 없다.
신한카드가 지난해 9월부터 6개월 동안 약 200만 고객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한 결과 샐리를 사용한 고객의 카드이용금액이 이용 전 보다 약 27% 늘었고, 가맹점의 마케팅 비용은 이전에 비해 37%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하반기에는 대상기업을 중소기업까지 늘리고, 앞으로 무선통신 결제 등과도 접목해 나갈 예정”이라며 “연간 100조에 달하는 신한카드의 인프라를 통해 다양한 마케팅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