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행신역에서 출발하는 KTX 열차가 오는 30일부터 현행 1일 25회에서 30회로 확대 운행한다.
늘어나는 노선은 경부선 상행 1회와 전라선 상·하행선 각 1회, 경전선 상·하행선 각 1회씩이다.
특히 이번에 처음으로 마산이나 창원으로 가는 경전선 정기노선이 신설돼 현재 서울역에서 갈아타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게 됐다.
경기도는 오는 30일 인천국제공항역 개통에 발맞추어 고양·파주 등 경기 서북부 지역주민 170만명에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그동안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에 고양 행신역 KTX 열차 확대운행을 건의해 왔다.
서상교 경기도 철도물류국장은 “경기북부지역 교통개선을 위해 고양 행신역 KTX 추가운행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GTX A노선(동탄~삼성~일산)의 조속한 추진과 B노선(송도~청량리) 및 C노선(금정~의정부) 등 3개 노선 동시 추진이 필요하다”며 “GTX 파주연장이나 KTX 의정부연장 등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