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침체가 이어지며 고객예탁금 수위가 꾸준히 낮아지고 있다.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2일 현재 고객예탁금은 전날보다 3백90억원 줄어든 2조5천4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근로자주식저축 실시전인 지난달 19일의 2조8천1백29억원보다 3천89억원이 줄어든 셈이다.
증권전문가들은 『실질적인 주식투자 에너지인 고객예탁금이 빠른 속도로 빠져나가는 것은 최근 주식시장의 침체가 이어지면서 일반인들의 투자심리가 급격히 냉각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게다가 고객예탁금중 상당액이 근로자 주식저축 및 가계장기저축 등 세금우대상품으로 몰려가는 것도 예탁금 감소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