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이 올해 1만 5,673가구를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8,307세대)보다 7,000가구 이상 늘어난 규모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아파트 1만3,051가구, 주상복합 553가구, 오피스텔 2,069실 등의 물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올해 현대산업개발이 서울에 공급하는 9개 단지 6,391가구는 모두 재건축·재개발 단지인 것이 특징이다. 대표단지로는 서울 송파구 가락동 479번지 일대에 총 9,510가구(전용면적 39~130㎡)를 조성하는 강남 최대 규모의 재건축 단지인 가락시영 재건축사업이 있다. 가락시영 재건축사업은 현대산업개발, 삼성물산, 현대건설 등 3개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며, 현대산업개발이 조합 1963가구, 일반분양 490가구를 공급한다. 컨소시엄 주간은 현대산업개발이며 조합분양은 2월, 일반분양은 5월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은 가락시영 재건축사업을 포함한 강남지역 5개 단지 4,116가구, 강북지역 4개 단지 2,27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경기도, 천안, 수원 등 수도권에서는 아파트 5개 단지 3,739가구, 주상복합 1개 단지 553가구, 오피스텔 2개 단지 2,069실을 공급한다.
수도권의 대표적인 분양단지로는 수원 아이파크 시티 5차 분양이 있다. 이번 5차 분양은 주상복합단지로서 553가구(전용면적 40~70㎡)가 5월 분양예정이다. 수원 아이파크 시티는 현대산업개발이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일대에 단독으로 개발하는 민간도시개발 프로젝트로서 약 7,000 가구의 주거시설과 더불어 테마쇼핑몰, 복합상업시설, 공공시설 등이 함께 조성된다. 이밖에도 현대산업개발은 울산, 군산, 속초, 거제 등 지방 4개 단지에 2,921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 SEN TV 보도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