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육군 뇌종부대에 따르면 본부와 예하부대에는 전차대대 본부중대 소속 박길호·길준 이병을 비롯해 돌격부대의 최영균·영민 일병, 쌍호부대의 유순재·순철 상병 등 모두 9쌍, 18명의 쌍둥이 병사들이 배속돼 있다.또 쌍호부대 본부중대의 최동준 중위와 지원중대의 최동민 상병, 횃불부대 3대대 10중대의 성대식 일병과 성대선 이병 등 3쌍은 형제이며 본부 의무근무대의 김경환 상사와 화학지원대의 김희청 상병은 숙질간이다.
특히 이중 돌격부대 1대대의 조상현·재현 상병은 편모 슬하에서 자라다 어머니를 누나에게 모시게 하고 입대, 병역을 기피하는 추세에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뇌종부대는 6일 이들 쌍둥이 형제 병사 등 26명을 본부로 불러 격려하고 4박5일의 휴가를 보냈다.
오현환기자HHO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