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원료 및 포장설비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삼정피앤에이는 임직원 대상 우리사주 청약 결과 실권주 없이 23만2,800주가 모두 청약됐다고 25일 밝혔다.
삼정피앤에이는 이날 우리사주 배정물량 청약을 마감한 데 이어 나머지 93만1,200주에 대해서는 다음달 16일부터 이틀에 걸쳐 구주주 청약을 받게 된다. 구주주 배정비율은 구주권 1주당 0.3104주이며 예정발행가액은 4만7,700원이다.
삼정피앤에이는 앞서 지난달 포스코 등을 상대로 하는 500억원(116만4000주)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형태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이번 배정물량은 전체 배정주식수의 20%를 우리사주조합에 우선배정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윤용철 삼정피앤에이 대표는 “임직원들이 유상증자에 동참한 것은 향후 소재사업 확대 등 미래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라며 “이번 유상증자가 글로벌 종합소재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