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사진 오른쪽) 서울시장이 2일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제2회 ‘대한민국 창조경영인상’을 수상했다. 서울시는 오 시장이 공공조직에 ‘창의’ 개념을 도입해 조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창의력을 발휘하도록 조직 분위기를 조성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밝혔다. 이날은 특히 오 시장이 2년 전 서울시장에 취임해 창의 시정을 처음 시작한 날이기도 해 의미가 남달랐다. 오 시장은 청담동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개최된 시상식에 참석해 “묵묵하게 변화를 감내한 전직원을 대표해서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변화를 실천해온 시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대한민국 창조경영인상은 조직의 창조경영을 통해 경영혁신ㆍ성과를 이루고 우리나라 경제 및 산업발전에 기여한 창조경영 최고경영자(CEO)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해 한국표준협회가 제정했다. 지난해에는 남중수 KT 대표이사와 이승한 삼성테스코 사장이 공동으로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