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내년 초에 8.9인치 크기의 태블릿PC를 출시한다.
4일 LG전자에 따르면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3.0버전을 적용한 태블릿PC를 내년초에 내놓을 예정이다.
LG전자 태블릿PC는 애플 아이패드(9.7인치)와 삼성전자 갤럭시탭(7인치)의 중간크기인 8.9인치여서 새로운 시장개척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LG전자 태블릿PC에는 최근 협력을 대폭 강화하고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제조업체인 엔비디아의 제품을 탑재할 예정이다. 엔비디아는 휴대폰의 두되에 해당하는 모바일 프로세서 업체 가운데 듀얼코어 제품을 첫 개발해 출시했다.
LG전자 태블릿PC에는 엔비디아 1GHz 듀얼코어 프로세서가 적용되면서 멀티태스킹, 멀티미디어 이용성능면에서 앞서게 될 전망이다.
LG전자 관계자는 “듀얼코어 프로세서는 경쟁업체들이 이용하고 있는 기존 1GHz프로세서보다 2배 이상의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면서 “신제품을 통해 글로벌 태블릿 PC 시장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