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5에서 5일(현지시간) 공개한 4K 초고해상도(UHD) 액정표시장치(LCD) TV 신제품(모델명 : X9000C)의 모습. /사진제공=소니코리아

소니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5에서 5일(현지시간) 공개한 스마트아이글래스의 모습. /사진제공=소니코리아

소니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5에서 5일(현지시간) 공개한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탑재 TV. /사진제공=소니코리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5에 참석한 히라이 카즈오 소니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5일(현지시간) 프레스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있다. 소니는 소니는 기존 고해상도(풀HD) TV보다 화질이 4배 선명한 4K 기술을 적용한 TV와 액션캠 등 다양한 전략 신제품을 이날 공개했다. /사진제공=소니코리아

일본의 전자기업인 소니와 파나소닉은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 2015를 하루 앞둔 5일(현지시간) 행사장소인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올해 출시할 전략 신제품들을 공개했다.

우선 소니는 기존 고해상도(풀HD) TV보다 화질이 4배 선명한 4K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이 회사의 독자적 4K 프로세서 X1을 탑재한 액정표시장치(LCD) TV ‘브라비아’ 제품군 11종을 출시한다. 이번에 나오는 브라비아 가운데는 세계에서 가장 얇은 4.9mm짜리 TV와 고음질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호환 스피커를 탑재한 제품도 있다.

소니는 TV와 모바일 기기의 상호작용을 강화하기 위해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4K와 풀HD TV 제품군에 광범위하게 적용한다. 사용자 경험도 개선, ‘원 플릭 엔터테인먼트 인터페이스’를 통해 간편한 방식으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또한 소니는 자사의 첫번째 4K 액션캠 모델을 필두로 다양한 디지털 이미징 제품군에 4K 기술을 도입했다. 기존 제품보다 약 30% 작고, 20% 가벼우며 소니의 독자적 밸런스드 옵티컬 스테디 샷 기술을 적용한 최신 4K 핸디캠 캠코더도 내놓았다.

이밖에 오디오 분야에서는 다양한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신제품들을 공개한 가운데 소니측은 “새로운 경험과 생활양식을 제시하는 착용형 스마트웨어 기기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올해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파나소닉은 이날 4K 초고해상도(UHD)급 블루레이 플레이어의 시제품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파나소니은 “기존의 기술을 뛰어넘은 제품으로 4K UHD가 차세대 블루레이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이밖에 4K UHD TV 신제품과 방수 기능을 갖춘 4K 웨어러블 카메라, 4K UHD 캠코더, 루믹스 콤팩트 카메라 등을 이번 CES에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