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펀드 수탁고가 5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농협은행은 펀드 수탁고가 전년대비 7조1,000억원 증가한 48조9,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자산운용사 65곳을 대상으로 꾸준한 마케팅을 실시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나게 됐다”면서 “특히 부동산 및 특별자산(증권 및 부동산을 제외한 투자대상 자산) 부문 수탁고는 17조8,000억원으로 금융투자협회 기준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수탁사업은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에 의거 자산운용회사가 설정한 펀드의 집합투자재산에 대한 자금관리, 유가증권 등 보관관리, 펀드 기준가 산출 및 검증, 자산운용사 운용행위 감시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수수료를 수취하는 사업이다.
문갑석 수탁업무부장은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금년 말 50조 원 달성을 통해 비이자 수익에 기여하고 수탁시장에서 농협은행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