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디스플레이구동칩(DDI)이 4년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DDI는 LCD패널 등 각종 디스플레이 화면을 구현하는데 사용되는 반도체이다.
9일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가트너 데이터퀘스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13억7,000만달러의 DDI 매출을 올려 세계시장 점유율 1위(18.1%)를 굳건히 지켜냈다. 이어 일본의 NEC가 2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르네사스 ▦노바텍 등이 상위권에 랭크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2년부터 DDI부문 세계 1위로 올라섰으며 2004년에는 D램과 플래시에 이어 DDI의 매출액이 10억 달러를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