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200자 읽기] 엄마 인문고전 읽어주세요 外






부모·아이 위한 19가지 교육 지침

■엄마 인문고전 읽어주세요(김형진 지음, 토라 펴냄)=
공부법 베스트셀러로 유명한 저자가 문헌연구와 실제 교육 경험을 접목해 쓴 인문고전 독서교육서다. 통섭형 인재를 키우기 위해서는 인문고전을 읽히는 게 최고의 전략임을 강조하며 부모와 아이들을 위한 19가지 지침을 알려준다. '효과가 제대로 나는 독서법'은 독서노트 작성까지 꼼꼼하게 짚어준다. 1만4,800원.

직장인이여 받은 도움만 기억하라

■직장인 행복서(원창희 지음, 인더비즈 펴냄)=
긍정적이고 행복한 직장으로 근무환경을 바꿀 수 있게 이끌어주는 책이다. 매일 실천할 수 있는 간단한 행동변화를 제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내 존재를 감사하면 평화가 보인다, 나의 새로운 미덕을 개발해 보자, 받은 도움만 기억하자, 내가 어떤 사람인지 피드백을 받아보자 등의 55가지 방법론을 이야기 했다. 1만5,000원.

설계도면·상상의 건물 담은 그림에세이

■달로 가는 제멋대로 펜(문훈 지음, 스윙밴드 펴냄)=
2014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에서 한국관 작가로 선정된 건축가 문훈의 첫 그림에세이집이다. '크리에이티브 비밀 노트'라는 부제 아래 묶인 120점의 그림은 실제 건물의 설계도면부터 상상의 건물까지 무궁무진하다. 책 형태도 독특하다. 빨간 표지를 열면 왼쪽은 그림, 오른쪽은 글만 담긴 2권의 책이 마주보게 들어있다. 2만8,000원.

문화재 반환, 평화정착 밑거름

■약탈 문화재는 누구의 것인가(아라이 신이치 지음, 태학사 펴냄)=
일본 궁내청에 있던 조선왕실의궤 등 주요 도서의 반환에 결정적 역할을 한 일본 역사학자가 의궤 반환을 계기로 쓴 책이다. 저자는 문화재 반환이 식민주의를 청산하고 평화 정착을 이뤄낼 수 있다고 주장한다. 문화재 반출에 대한 국제적 인식과 한일 양국의 최근 현안 등을 두루 다뤘다. 1만5,000원.

'희망을 깨우는 말 사용법'은 …

■천금말씨(차동엽 지음, 교보문고 펴냄)=
'천금말씨'는 말하는 마음가짐과 태도를 의미다. '말이 씨가 된다'와도 뜻이 통한다. 이를 바탕으로 저자는 '희망을 깨우는 말 사용법'을 제안했다. 사람이 말을 만들고 또한 말이 사람을 만드는 순환의 법칙 위에서 '힘 있게 말하기'와 '힘 있는 말 만들기'를 분석한다. 감사,축하, 희망의 말씨가 저자가 꼽은 3대 천금말씨다.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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