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거래소는 30일 도쿄증권거래소(TSE)와 향후 교차거래를 포함, 양 시장의 연계 가능성을 논의하는 내용의 의향각서(M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 양측은 MOI 체결과 함께 오는 9월8~9일 부산에서 실무자 회의를 열고 실제 연계 가능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거래소의 한 관계자는 “거래소간 연계 및 제휴가 활발한 세계 증권시장의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려는 전략적 선택”이라며 “TSE와의 이번 MOI 체결을 계기로 향후 아시아 역내 시장들과 본격적으로 연계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조만간 외부 전문기관에 교차거래의 타당성에 대한 연구용역을 맡기기로 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싱가포르와 호주는 교차거래를 허용하고 있고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는 올해 말 교차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