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옵션] 외국인.개인 동반 매수에 반등

지수 선물이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로 반등했다. 21일 선물시장에서 최근월물인 코스피200 9월물은 장초반부터 쏟아진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결국 지난주 말보다 2.30포인트(2.42%) 상승한 97.20으로 마감됐다. 지수는 오전 한때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수세로 98.05까지 치솟기도 했으며현물시장에서 대규모 프로그램 순매수를 유발시켜 지수 급등을 이끌기도 했다. 지난 주말 1천계약 이상 매도 우위를 보인 외국인들은 순매도로 시작했으나 곧바로 순매수로 돌아서 개인과 치열한 매매공방을 벌이며 순매수 규모를 2천883계약으로 끌어올렸다. 개인은 장 초반부터 적극적인 매수에 나섰으나 장 후반들이 매수세가 약화돼 1천966계약 순매수로 장을 마쳤다. 이에 반해 기관은 장 개시부터 매도로 일관해 4천457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24만7천408계약이었으며 미결제약정은 9만4천598계약으로 지난 주말보다 381계약이 늘었다. 지수선물과 현물의 가격차이를 나타내는 시장베이시스는 지난 주말 선물가격이현물보다 낮은 백워데이션으로 마감됐으나 이날 다시 선물가격이 높은 콘탱고(0.40)로 돌아섰다. 개별 주식옵션은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