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플루 4명 추가 발생

미국인 2명·유학생 1명… 확진환자 32명으로 늘어

SetSectionName(); 신종 플루 4명 추가 발생 미국인 2명·한국인 2명… 확진환자 33명으로 늘어 김광수 기자 bright@sed.co.kr 국내 인플루엔자A(H1N1ㆍ신종플루) 환자가 4명 추가로 발생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미국인 두명과 한국인 두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집단 발병 증세를 보인 청담어학원의 예비 영어강사(41)와 이들의 수습 교육을 맡은 한국계 미국인 강사교육자(38), 미국에서 입국한 한국인 유학생(19)과 여행객(31)이다. 이로써 국내 신종플루 확진환자는 어학원 강사 및 강사교육자 22명을 포함해 33명으로 늘었다. 이날 새로 확진된 미국인 강사교육자는 외국인 강사 일행이 23일 격리될 당시 함께 격리되지 않고 가택 격리 조치된 것으로 전해져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바이러스를 퍼뜨렸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또 지난 26일 확진 판정을 받은 22세 여성과 함께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19세 남성이 미국에서 입국한 학생으로 전해져 유학생을 통한 바이러스 유입도 더욱 확산될 조짐이다. 정은경 복지부 질병정책과장은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의 귀국행렬이 이어지면서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며 "되도록 건강한 상태로 입국하고 입국 후 의심증상이 생기면 즉시 보건소에 신고해달라는 내용으로 현지 홍보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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