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천당과 지옥을 오간 산드라 블록
생애 첫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 출연'골든 라즈베리 어워즈'서 영화 '올 어바웃 스티브'로 최악의 여우주연상 수상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reporter@hankooki.com
할리우드 스타 산드라 블록이 일주일새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블록은 8일 미국 LA 코닥극장에서 열린 제8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마지막 정거장'의 헬렌 미렌, '언 에듀케이션'의 캐리 멀리건, '프레셔스'의 가보리 시디베, '줄리 & 줄리아'의 메릴 스트립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생애 첫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미식축구 스타 마이클 오어의 실화를 다룬 마이클 루이스의 베스트셀러 '블라인드 사이드: 게임의 진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감독 존 리 핸콕)에서 블록은 가족을 잃고 집도 없는 10대 흑인 소년 마이클(퀸튼 오어)을 입양해 스타 플레이어로 키워내는 리 앤을 연기했다.
하지만 블록은 지난 6일 최악의 영화를 뽑는 골든 라즈베리 어워즈에서 영화 '올 어바웃 스티브'(All About Steve)로 최악의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블록은 이날 직접 시상식에 나타나 모든 참석자들에게 영화 DVD를 나눠주며 "집에가서 영화를 보고 다시 결정해 달라"며 "내년에 와서 상을 다시 돌려주겠다"고 농담섞인 소감을 밝혔다.
또 그는 영화에 함께 출연한 배우 브래들리 쿠퍼와 최악의 스크린 커플상을 수상해 2관왕의 굴욕을 겪었다.
한편,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은 '크레이지 하트'(감독 스콧 쿠퍼)의 제프 브리지스가 수상했다. 유독 아카데미와 인연이 없던 브리지스는 이번 수상으로 데뷔 39년만에 처음으로 아카데미 무대를 빛냈다.
'크레이지 하트'에서 브리지스는 왕년 인기가수에서 퇴물 컨트리 가수로 전락한 배드 블레이크로 분해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영화 '인 디 에어'의 조지 클루니, '싱글 맨'의 콜린 퍼스, '허트 로커'의 제레미 레너, '우리가 꿈꾸는 기적: 인빅터스'의 모건 프리먼 등이 올라 브리지스와 경합을 펼쳤다.
[연예계 숨은 비화] 아니! 이런 일도 있었네~ 살짝 들춰보니…
[이런일도… 부동산시장 뒤집어보기] 전체보기│
[실전재테크 지상상담 Q&A] 전체보기
[궁금하세요? 부동산·재개발 Q&A] 전체보기│
[알쏭달쏭 재개발투자 Q&A] 전체보기
[증시 대박? 곽중보의 기술적 분석] 전체보기│
[전문가의 조언, 생생 재테크] 전체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