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세를 타며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순위 10위까지 뛰어올랐던 코미팜이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27일 코미팜 주가는 전날보다 5.72% 하락한 7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3일 연속 약세 행진이다. 코미팜은 지난 1월23일 4만4,000원에서 이달 24일에는 8만6,800원까지 불과 두 달여 만에 주가가 두 배 가까이 치솟았다. 시가총액 순위도 20위권에서 10위로 수직 상승했다. 코미팜의 주가 급등은 먹는 항암제 ‘코미녹스’와 관련한 논문이 세계 암전문 학회지에 소개되는 등 호재가 잇따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최대주주가 주식을 내다팔면서 주가가 조정을 받고 있다.
양용진 코미팜 대표는 25일 회사 홈페이지에서 “지난해 말 1만주를 처분한 데 이어 이달초부터 가족 보유주식을 합해 7만5,000주가량을 더 처분했다”며 “3만여주의 지분을 추가로 처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