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세운상가 임차 상인의 이주를 위해 마련된 임시상가인 ‘세운스퀘어’가 오는 29일 문을 열고 영업에 들어간다. 서울시 SH공사는 세운스퀘어의 리모델링ㆍ증축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세운상가에서 영업해오던 상인들이 다시 점포를 열 수 있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세운상가 일대는 지난 2006년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돼 각 구역별로 이주 및 철거를 앞두고 있다. 전체 695점포 규모의 세운스퀘어는 현재 50%가량이 비어 해당 물량의 일반임대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