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무1패 한국 "이번엔 양보 못 해"

29일부터 서원밸리GC서 한·중 10대 클럽 대항전

한국과 중국의 명문 골프장 아마추어 최강자들이 격돌하는 '제3회 대보 서원밸리컵 한ㆍ중 10대 클럽 국가대항전'이 오는 29일과 30일 경기 파주 서원밸리GC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서울경제 골프매거진이 지난해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창설했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과 중국 골프매거진이 2년마다 선정하는 양국 10대 골프장의 회원 대표 2명씩, 모두 40명이 자국 골프의 자존심을 걸고 대결을 펼친다. 선의의 경쟁을 통해 두 나라의 민간 교류와 골프업계 발전을 도모한다는 취지를 갖고 있다.

한국팀은 지난해(안산 아일랜드리조트)와 올 6월(베이징 레인우드 파인밸리) 열린 두 차례 대회에서 1무1패에 그쳐 이번에는 필승의 각오를 다지고 있다.

대회는 1라운드는 포볼(같은 팀 2명의 선수가 각자의 볼을 쳐 더 좋은 성적을 그 홀 팀 스코어로 삼는 방식), 2라운드는 포섬(같은 팀 2명의 선수가 하나의 볼을 번갈아 치는 방식) 팀 매치플레이로 진행되며 승점 합계로 우승팀을 가린다.

한국팀 10대 클럽은 골든비치ㆍ나인브릿지ㆍ롯데스카이힐제주ㆍ베어크리크ㆍ서원밸리ㆍ우정힐스ㆍ잭니클라우스ㆍ파인비치ㆍ핀크스ㆍ휘슬링락 등이다. 대회는 SBS골프채널을 통해 녹화 중계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